아드보카트, 英매체 선정 경질 후보 1위..로저스 2위

전상준 기자  |  2015.09.25 14:14
아드보카트 감독. /AFPBBNews=뉴스1



딕 아드보카트 선더랜드 감독이 현지 매체가 배당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감독 경질 후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지인 텔레그래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가운데, 아드보카트 감독이 가장 먼저 경질될 것 같은 감독으로 뽑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개 구단 감독들 중 가장 낮은 1.38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경질 확률이 높을수록 낮아진다. 즉 아드보카트의 경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다. 선더랜드가 올 시즌 2무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20위로 처진 게 낮은 배당률로 이어졌다.

2위는 1.62의 배당률을 기록한 '위기의 남자'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012년 리버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지난 13/14시즌 2위의 성적 이외에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은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13위에 처져있다. 현실적으로 리버풀의 톱4 진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티브 맥클라렌 뉴캐슬 감독은 5배의 배당률로 3위를 차지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올 시즌부터 뉴캐슬 지휘봉을 잡았다. 당초 큰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은 2무 4패 19위로 초라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맥클라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하지만, 아직 감독으로 선임 된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아 조금 더 시간을 줘야한다는 의견도 많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에는 22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20개 구단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은 위기에 놓였다. 개막전부터 팀 닥터인 에바 카네이로와의 논쟁으로 시끄러웠고 성적도 2승 1무 3패 15위로 부진하다. 현실적으로 첼시가 무리뉴 감독은 경질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을 영입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5배로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40배를 기록하며 14위에 올랐다. 사실상 경질 가능성이 낮다고 본 셈이다. 스완지 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은 배당률 50배로 16위,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66배 19위로 안정권에 속했다.

경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감독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6라운드까지 5승 1패 승점 15점을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맨시티는 6경기 동안 12골을 넣었고 단 2실점만을 내줬다. 공수 양면에서 강력한 모습이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맨시티의 현 기세를 고려하면 올 시즌 페예그리니 감독의 경질 가능성은 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여름 맨시티와 201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한 동안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체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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