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LB 평균 경기 시간, 2014년보다 '6분 단축'

국재환 기자  |  2015.10.06 14:28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 56분으로, 지난해(3시간 2분)보다 6분이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경기 시간이 지난해보다 6분 더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NBC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업체 STATS사에 따르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56분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기 시간이었던 3시간 2분보다 6분이 단축된 수치다"고 보도했다.

1981년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의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33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시간 2분으로, 33년 만에 평균 경기 시간은 약 30분 정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규정을 발표 및 실시했다.

사무국은 타자들이 타석에 서 있는 동안 최소한 한 발이 타석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비디오판독(챌린지) 요청 때 감독들이 더그아웃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했다. 또한 투수가 어깨를 풀 수 있는 시간을 30초 내로 규정하는 등,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사무국의 노력은 6분 단축이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한 마이너리그에서도 경기 시간 단축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트리플A 소속의 인터내셔널리그와 퍼시픽리그는 지난해보다 평균 경기 시간이 각각 13분, 16분 더 단축됐다.

한편, 올해 전반기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53분으로 집계됐으나, 후반기에는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NBC스포츠는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비해 투수 교체가 좀 더 빈번했다. 특히 9월 확장 로스터가 시행된 이후에는 경기 시간이 좀 더 늘어났다. 그래도 지난해 후반기에 비해서는 훨씬 더 경기 시간이 단축됐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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