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경기 시간이 지난해보다 6분 더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NBC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업체 STATS사에 따르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56분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기 시간이었던 3시간 2분보다 6분이 단축된 수치다"고 보도했다.
사무국은 타자들이 타석에 서 있는 동안 최소한 한 발이 타석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비디오판독(챌린지) 요청 때 감독들이 더그아웃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했다. 또한 투수가 어깨를 풀 수 있는 시간을 30초 내로 규정하는 등,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사무국의 노력은 6분 단축이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규정을 도입한 마이너리그에서도 경기 시간 단축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트리플A 소속의 인터내셔널리그와 퍼시픽리그는 지난해보다 평균 경기 시간이 각각 13분, 16분 더 단축됐다.
한편, 올해 전반기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53분으로 집계됐으나, 후반기에는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NBC스포츠는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비해 투수 교체가 좀 더 빈번했다. 특히 9월 확장 로스터가 시행된 이후에는 경기 시간이 좀 더 늘어났다. 그래도 지난해 후반기에 비해서는 훨씬 더 경기 시간이 단축됐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