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이대은으로 오른투수 보강.. 추가 부상 없기를"

김동영 기자  |  2015.10.07 16:30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인식 감독. /사진=스타뉴스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김인식 감독이 명단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KBO는 7일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엔트리 명단을 오는 10일까지 WBSC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비 엔트리와 비교하면 빠진 이름이 적지 않다. 특히 양현종과 윤석민(이상 KIA)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오승환(한신)도 제외됐다.

김인식 감독은 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양현종의 경우 KIA에서 요청이 왔다. 어깨가 좋지 못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뛰다가 막판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양현종의 경우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할 지경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의 경우 팔꿈치가 좋지 못하다. 여기에 오승환도 사타구니 밑에 햄스트링이 좋지 못하다고 한다. 이에 엔트리에서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으로서는 졸지에 핵심 투수자원 3명을 잃은 셈이 됐다.

또한 김인식 감독은 "투수쪽 걱정이 많다. 이대은(지바 롯데)의 경우 우완투수가 없어 발탁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 옆으로 던지는 투수와 죄완 투수는 많지만, 우완이 없다. 있어도 선발로 쓸 투수가 없다.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인식 감독은 "이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한국시리즈까지 추가로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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