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찾은 소피 마르소 "안녕하세요" 한국어 첫 인사

부산=김현록 기자  |  2015.10.09 13:07
소피 마르소 /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을 찾은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첫 인사를 전했다.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 49)는 9일 낮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녕하세요"라며 경쾌한 한국어로 먼저 인사를 건넨 소피 마르소는 "2년 전 한국에 왔다. 영화 때문이 아니라 광고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업이 배우인 만큼 한국에 와 정말 기쁘다"라며 "직업이 배운인 만큼 영화와 함께 오는 것이 좋다. 전 세계를 다니지는 못하지만 몇몇 나라는 방문하며 영화 이야기를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프랑스 대표 여배우 중 한 명.

이번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의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소피 마르소는 오픈토크, GV에 참여해 부산의 영화팬들을 만나는 한편 같은 시기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과 함께 프랑스 영화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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