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29점' SK, LG에 80-68 승리..LG 7연패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2015.10.13 20:47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KBL 제공



서울 SK가 골밑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7연패에 빠졌다.

사이먼은 29점 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드워릭 스펜서는 3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17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승준의 활약도 좋았다. 12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LG 트로이 길렌워터는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SK는 오용준, 이승준의 중거리 슛으로 점수를 올렸으나 길렌워터의 정교한 슛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2-12 동점이 상황에서 사이먼이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쌓으며 SK가 앞서갔다. 하지만 0.8초를 남기고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주며 21-22로 1쿼터를 마쳤다.

김민수가 중거리슛으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그 기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길렌워터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자유투를 헌납했고 이어 3점슛까지 내주면서 23-29로 뒤졌다. 이승준이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김영환과 필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때 사이먼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골밑 공격과 함께 속공에도 가담하면서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사이먼의 활약으로 SK는 37-42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사이먼이 스펜서와의 픽앤롤로 점수를 올렸다. 이어 스펜서가 컷인 돌파와 속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달아오른 스펜서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자유투를 얻어낸 데 이어 3점슛까지 넣었다. 덕분에 SK는 49-48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SK는 김민수, 박승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스펜서의 자유투와 사이먼의 뱅크슛을 묶어 61-54로 앞서갔다.

SK는 4쿼터 스펜서의 속공과 이현석의 돌파로 공격을 풀어갔다. 김종규에게 점수를 내줬으나 사이먼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포스트 업에 이은 터프 샷과 함께 자유투로 LG를 괴롭혔다. 더불어 길렌워터의 5반칙 퇴장까지 이끌어냈다. 오용준의 중거리슛이 들어갔고 사이먼이 득점인정반칙으로 3점 플레이를 해내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푼 SK는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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