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서건창 "평소처럼 하려 노력.. 경기에만 집중"

목동=김동영 기자  |  2015.10.13 22:38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서건창.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마침내 반격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서 천금 같은 1승을 챙긴 셈이 됐다. 특히 이날 서건창은 선제 솔로포를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 발 밴 헤켄의 호투와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반격 1승에 성공했다. 잠실 2연전을 다소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투타에서 두산에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선발 밴 헤켄은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 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서건창 은 선제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서건창은 "오늘 한 경기 지면 끝인 상황이었지만, 부담감을 안 가지려고 노력했다. 똑같이 하려고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 앞서 경기 결과는 안 좋았지만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이려 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상대 선발 유희관에 강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누적된 기록이 있기는 했지만, 매 경기 만 날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상대한다고 생각한다. 투수 컨디션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경기마다 똑같다고 생각했고, 오늘도 의식 안하고 하던 대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다 같이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다. 오늘 이기면서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앞서 신경전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경기 하면서 과열되다보니 발생한 것이다. 경기 중에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경기에 집중한다고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전이 있었으니 더 잘해야지 같은 생각은 안했다. 감독님께서 메시지를 주셨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야기 안 해도 분위기나 감독님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는 "타선은 다들 사이클이 있다. 분위기도 많 이 작용한다. 목동에 오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 나도 그랬다. 서로 이야기는 안 했지만, 느꼈을 것 같다. 홈구장의 이점이 있었던 것 같다.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을 계기로 타자들이 좀 더 분발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설명과 함께 각오를 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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