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넥센 라인업, 이택근 대신 스나이더 7번 선발

목동=김동영 기자  |  2015.10.14 15:56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스나이더.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반격 1승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 이택근이 컨디션이 좋지 못해 빠지고, 대신 스나이더가 들어간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잠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해 뒤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3일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제 4차전까지 잡으면 시리즈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다.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테이블세터는 고종욱과 서건창이 나선다. 중심타선은 윤석민-박병호-유한준이 배치됐다. 여기까지는 지난 3차전과 동일하다. 하위타선은 변화가 있다. 김민성-스나이더-김하성-박동원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1차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던 양훈이다.

이택근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던 이택근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빠졌다. 대신 스나이더가 들어간다.

염경엽 감독은 "이택근이 감기 몸살이 왔다. 목도 뭉쳤다. 이에 이택근을 빼고 스나이더를 배치했다. 스나이더가 이현호를 상대로 타율이 괜찮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이현호를 상대로 4타수 2안타에 1타점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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