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는 왜 '상상고양이'를 택했을까

김현록 기자  |  2015.11.01 07:26
유승호 / 사진=스타뉴스


왜 '상상고양이'였을까.

유승호의 드라마 복귀작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가 오는 24일 방송을 확정했다. 제대 후 활동을 두고 방송가의 관심이 온통 쏠렸던 유승호의 선택은 사실 의외나 다름없다. 여러 러브콜을 뒤로 하고 드라마 부문에선 비주류나 다름없는 케이블 채널의 작품에 출연키로 한 것을 두고 이유에 관심도 쏠렸다.

1일 유승호 측 관계자는 "무엇보다 작품을 봤다"며 "지상파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담고 있는 의미에 중점을 뒀다.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채널이 중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다가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승호가 실제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애묘인'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승호는 지난해 말 전역식 당시에도 "부모님과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0분물 8부작에 사전제작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도 유승호의 결심에 힘을 보탠 한 대목이다. 이미 촬영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상고양이'는 방송에 앞서 모든 촬영이 마무리될 예정. 사전제작을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상고양이'는 유승호 외에 신인연기자 조혜정이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연기파 배우 박철민과 유승호의 첫사랑 역할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그룹 마마무의 솔라, '밤을 걷는 선비'로 얼굴을 알린 모델 출신의 최태환과 영화 '한공주'로 섬뜩한 연기를 훌륭하게 선보인 김현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유승호는 '상상고양이'에 이어 12월 영화 '조선마술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박민영과 호흡하는 SBS 드라마 '리멤버' 또한 12월 방송을 시작하는 등 바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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