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부상' 우규민, 80% 강도 훈련 소화..회복 중

삿포로(일본)=한동훈 기자  |  2015.11.07 13:54
훈련 중인 우규민. /사진=스타뉴스



쿠바와의 평가전서 손등을 다친 우규민이 일단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통증이 남아있는 가운데 천천히 회복 중이다.

지난 6일 결전지 삿포로에 입성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 후 7일 니혼햄 파이터스의 실내연습장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수조는 간단한 캐치볼로 시작해 펑고를 받은 뒤 스트레칭을 했고 부상 중인 우규민도 참여했다.

우규민은 이현승과 짝을 이뤄 간단하게 캐치볼을 시작했다. 다른 조들은 점차 거리를 늘리며 롱토스까지 실시했지만 우규민은 짧게 던졌다. 캐치볼 이후에는 송진우 코치가 쳐주는 펑고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도중 오른손을 만지작거리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대현 대표팀 트레이너는 "캐치볼은 25미터롤 실시했고 80%정도로 던졌다. 가장 아픈 통증이 10이라고 하면 지금은 6 정도다. 다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내일 오전에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한편 우규민은 지난 5일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부터 타구에 손등을 맞아 빠르게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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