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세종대 수시합격..4년 전액 최우수 장학생 선발

서영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서영주가 세종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 16학번 새내기가 된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영주는 지난 6일 세종대 연극영화과 수시전형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에 서영주는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상관 없이 세종대 연극영학과에 진학, 연기자의 길을 계속 걸어가게 됐다.

서영주는 2012년 만 15세 나이로 데뷔작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연극 '에쿠우스'에서 호연을 펼쳤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도 출연, 송강호 공유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세종대는 서영주의 이 같은 행보를 높이 사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 최우수 장학생으로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영주 측은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 소식이 알려졌으면 했는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