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인식 감독, 이대은 한일전 선발 낙점 '3가지' 이유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5.11.18 19:08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이대은이 일본과의 4강전 선발로 낙점됐다. 4강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이대은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스1



1. 일본을 안다. 2. 힘이 비축돼 있다. 3. 젊으니까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도 다를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26)이 대망의 한일전 선발로 낙점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미국-멕시코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인식 감독은 일본과의 4강전 선발 투수로 이대은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사실, 김 감독은 16일 쿠바와의 8강전이 끝난 직후 4강전 선발 투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상 이대은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졌고, 결국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17일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대은은 일본 타자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낙점 이유를 밝혔다.

이대은은 신일고를 졸업 한 뒤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2007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는 입성하지 못한 채 올 시즌을 앞두고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이대은의 성적은 37경기(119⅔이닝)에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 선발과 구원을 전천후로 오갔다.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등판, 5이닝(투구수 88개)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88개였다. 이번 등판은 6일 휴식 후 등판.

김 감독은 "이대은의 경우, 힘이 비축돼 있는 상황이다. 또 젊으니까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도 다를 것이라 본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일본 타자들도 )이대은을) 잘 알지만, 그 반대로 이대은 역시 일본 타자들을 잘 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 편하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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