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전 선발' 이대은, "대한민국 이름 걸고 죽기살기로 할 것"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5.11.18 19:16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이대은이 일본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대은(26,지바롯데)이 한일전 출격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미국-멕시코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인식 감독은 일본과의 4강전 선발 투수로 이대은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신일고를 졸업 한 뒤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2007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는 입성하지 못한 채 올 시즌을 앞두고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이대은의 성적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7경기(119⅔이닝)에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투구수 88개)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17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이대은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제가 가진 것을 다 보여드려야 하는 경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무대서 뛰고 있는 이대은은 도쿄돔에서 뛴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더그아웃에서도 봤는데 가깝고 공이 잘 날아간다. 낮게 잘 던져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시즌 초 연승을 할 때만큼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대은은 "일본 타자들을 상대해봤으니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그쪽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해봐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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