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日기자가 본 한일전 '경계대상 1호' 그리고 이대은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2015.11.19 06:05
(왼쪽부터) 김현수-이대호-박병호. /사진=뉴스1, OSEN



한국의 '클린업 트리오'를 조심해야 한다

일본 취재 기자가 꼽은 한국의 경계 대상은 김현수, 박병호 그리고 이대호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을 치른다.

한 번이라도 패하는 순간, 모든 게 끝인 토너먼트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전에 이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울러 한국과 맞붙는 일본 대표팀은 18일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동,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일본의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취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요미우리 신문의 후쿠지 코스케 기자는 한일전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곳 도쿄돔은 홈런이 많이 나온다. 구장 규모가 작은 편이다. 아마 19일 준결승전에서도 2~3개의 홈런이 나오지 않을까 본다"고 전망했다.

후쿠지 기자는 한국의 경계 대상에 대해 '이대호-박병호-김현수' 순으로 언급한 뒤 "김현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부터 알고 있었다. 또 손아섭도 신경 써야 할 타자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대은은 지난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뒤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한 채 미국서 꾸준히 활약했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지바 롯데에 입단, 37경기(119⅔이닝)에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마크했다.

이대은. /사진=뉴스1



후쿠지 기자는 "이대은이 선발로 나온다고 들었다. 지바 롯데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봤다. 속구, 특히 공 빠르기가 좋은 투수다. 다만, 제구력에 있어서는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또 후쿠지 기자는 "그런데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김태균과 임창용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대표팀에서 자주 봤던 선수들인데"라면서 "일본 역시 다르빗슈와 이치로 등이 빠졌다. 한국도 추신수가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 추신수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일전 승자는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미국-멕시코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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