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무승부' 맨유 경기력 혹평..."무기력한 플레이"

심혜진 기자  |  2015.11.26 11:47
맨유가 PSV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AFPBBNews=뉴스1



PSV 에인트호벤(이하 PSV)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로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고 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PSV와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인 맨유에 대해 혹평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맷 르 티시 기자는 "PSV와 맞선 맨유는 정말 심각하게 떨어진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반은 나쁘지 않았다. 여러 번의 기회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은 좋지 않았다. 경기력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무기력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드필더 모건 슈네이더린의 부진을 비판했다. "그는 맨유 입단 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티시 기자는 "나는 후안 마타가 후반 막판에 투입된 것에 놀랐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마타보다 일찍 투입된 것에 더 놀랐다. 맨유 미드필더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마타가 좀 더 일찍 들어오길 기대했다"며 마타 투입 시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후반 28분 린가드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지만 린가드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대해 티시 기자는 "후반에 만든 결정적인 골 기회 중 하나였다.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린가드는 아마 오늘 밤 자책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PSV가 맨유보다 더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서는 맨유를 잡고 승리할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맨유는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조 2위로 떨어지게 됐다. CSKA 모스크바를 꺾고 선두 자리로 올라간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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