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영국 남자' 조쉬에게 프러포즈 받아.."놀랐다"

유은총 기자  |  2015.11.26 17:20
조쉬캐럿, 국가비 프로포즈 영상 /사진=조쉬캐럿 페이스북 영상캡처


요리연구가 국가비가 영국인 유튜브 스타 조쉬 캐럿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조쉬 캐럿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영상은 제 개인적인 얘기이기도 하지만 제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니까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4분15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조쉬가 영국에서 국가비가 머물고 있는 호주 시드니까지 향하는 여정과 함께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조쉬가 국가비를 만나 입을 맞추고 무릎을 꿇고 결혼 반지를 전달하면서 끝난다.

영상과 함께 조쉬는 "나는 진심으로 가비를 많이 사랑한다. 이제 곧 결혼해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미있는 콘텐츠 보여드릴 거니까 걱정 마라"고 글을 덧붙였다.

국가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드니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조쉬가 갑자기 프러포즈해서 정말 놀랐다"면서 "여태까지 제가 악플과 과도한 관심에 버거웠을 때 여러분들이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걱정해준 덕분에 마음도 몸도 치유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국가비에게 프러포즈한 조쉬 캐럿은 1989년생의 영국인으로 한국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영국남자'라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그의 채널 구독하는 사람은 95만 명에 달한다.

그와 결혼을 약속한 국가비는 1988년에 태어나 지난 2014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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