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소속사 갈등 점입가경..채무 정산 최대 쟁점

윤상근 기자  |  2015.11.27 19:22
배우 신은경 /사진=스타뉴스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신은경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수원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배우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신은경이 회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업계에 퍼트려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런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신은경 측을 향해 채무 자료에 대해 검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신은경 측은 이에 반박하며 갈등을 점화시켰다. 신은경이 현재 몸담고 있는 지담엔터테인먼트는 런엔터테인먼트가 정산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전 소속사 대표에 맞고소를 했다.

런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신은경이 2억 원 정도의 채무를 갚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신은경이 소속사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담엔터테인먼트 측은 "런엔터테인먼트 측이 3년 동안의 활동비 및 수입, 지출 서류를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서류를 들고 합의만 종용했다"고 맞서고 있다. 또한 정산 부분에 대해서는 "법정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명예훼손 여부 역시 갈등 요소다. 이미 서로 신뢰 부분에 있어서는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으로 점쳐진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 억원 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노예계약이 아닌데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담엔터테인먼트는 "런엔터테인먼트는 정산 절차를 제대로 밟지도 않았으며 직접 신은경의 수입을 관리했다"고 맞섰다.

이후 런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의 하와이 체류 당시 영수증도 공개하며 갈등에 불을 더욱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이 언제 합의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신은경은 지난 10월 전 소속사와 결별했으며, 현재 지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은경은 현재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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