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송승준과 4년 40억 원에 FA 계약

국재환 기자  |  2015.11.28 15:02
송승준이 롯데와 4년 4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프리에이전트(FA) 송승준(35)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24억 원, 연봉 4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송승준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이후부터 올 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토종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부산에서 개인 운동을 소화 중인 송승준은 구단과 28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하였다.

송승준은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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