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행' 유한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

김우종 기자  |  2015.11.29 15:38
유한준. /사진=OSEN



'4년 60억원'의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게 된 'FA 외야수' 유한준(34)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kt wiz는 29일 "유한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으로 계약금 36억, 연봉 6억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한준은 KT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kt wiz 구단 이미지나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며 "신생 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준은 올 시즌 넥센에서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2, 23홈런, 116타점, 188안타를 기록하며 최다안타 1위, 타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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