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박병호 연봉, 5년 3250만 달러 전망"

김우종 기자  |  2015.11.30 11:44
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29)의 출국 소식과 연봉에 대해 미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및 미네소타 지역 언론 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의 출국 소식을 다뤘다.

박병호는 29일 오후 8시 20분 아시아나 항공(AZ 236편)을 통해 시카고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미네소타로 출국했다. 연봉 협상 및 메디컬테스트 등의 절차를 밟기 위해서다.

박병호는 출국에 앞서 "사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연봉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 우선 미국에 도착한 뒤 미네소타 관계자들과 만난 후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앞서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1285만달러(한화 약 148억 5천만원)의 최고 응찰액을 제시하며,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 이제 양측 간의 연봉 협상만 잘 이뤄진 뒤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출 절차도 모두 마무리된다.

미국 언론 역시 박병호의 연봉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에서는 박병호가 500만~1000만달러 사이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 팀 동료인 강정호보다 다소 많은 금액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강정호는 500만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넥센에 안긴 뒤 4년 간 1100만 달러 연봉 조건(5년째 550만달러 옵션)에 최종 계약을 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트윈스 시티스 닷컴'은 29일(현지시각) 박병호의 연봉에 대해 "5년 동안 3250만 달러(약 376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1년 평균 6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75억원에 달하는 연봉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넥센에서 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 매체는 "그동안 리키 놀라스코나 어빈 산타나, 커트 스즈키와 계약을 맺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5년 조건의 베스팅(vesting,일정 조건 충족 시 옵션 자동 실행)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출국 전 "옵션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는 게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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