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승환도 불법 도박 관여 의심되는 상황"

심혜진 기자  |  2015.11.30 11:31
오승환./사진=뉴스1



국내에서 조사 중인 불법 도박 여파가 오승환(33)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던 임창용이 현재 도박과 관련해 서울 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한신의 오승환도 관여가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산케이스포츠는 임창용의 소환 사실을 전하며 한국 야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타카노 에이치 본부장은 "협상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언론들의 보도가 걱정된다"며 "만약 관여가 사실이라면 계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구단은 오승환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협상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것이 없다. 결과가 정해지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인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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