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여신' 홍수아 "中진출 쉽지 않았다..이 악물고 열심"

문완식 기자  |  2015.12.02 10:43
홍수아


배우 홍수아가 중국진출과 관련한 속내를 밝혔다.

홍수아는 2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2월호 인터뷰에서 '대륙여신' 타이틀에 대해 "과찬"이라며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니 감사하다. 가끔은 나도 신기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을 순 없다. 사랑해 주시는 만큼 더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데, 체력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다. 초반에는 먹는 것, 자는 것 모두가 적응이 안 됐다"며 "눈물겨운 일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모두가 소중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진출은 결코 쉽지 않았다. 진심으로 이를 악물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늘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나는 스타가 되어 중국에 간 게 아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홍수아


또 홍수아는 '실검녀'로 불리며 이슈메이커로 거듭난 것에 대해 "온전히 '배우 홍수아'로 다가가고 싶은 바람이다.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 촬영한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송 됐으면 좋겠다"면서 "사랑하는 고국 한국에서도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수아는 "언젠가 많은 분들이 '홍수아가 고생 끝에 중국진출을 했구나' 라는 걸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며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배우 홍수아'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홍수아


홍수아는 현재 국내와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중국에서 촬영을 마친 드라마 '억만계승인'과 '온주두가족'이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국내 영화 '엘리스'와 '포졸'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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