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가수 싸이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3년 재계약, 그것도 계약금 없이 함께 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YG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YG에 새 둥지를 튼 싸이는 향후 역시 YG와 동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계약금 없이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의 이번 재계약과 관련, YG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싸이는 몇 개월 전, 계약금 없이 Y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싸이와 YG 수장인 양현석 사장과 관계는 이미 돈 관계를 뛰어넘은 동생과 형 사이"라며 "외부 가수를 영입하지 않던 YG가 2010년 싸이가 조금은 힘들 때 함께 하기로 결정 하는 등, 양현석 사장과 싸이의 관계는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나의 이유는 YG에는 가수가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개인 회사도 운영했던 싸이이지만 YG에서는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기에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도 나온 것이고, 이번에 재계약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싸이는 3년 5개월 만의 국내 정규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와 '대디'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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