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찰스 로드, 감각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안양=김동영 기자  |  2015.12.30 21:04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찰스 로드(30, 200cm)가 돌아왔지만,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나머지 선수들도 다소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8-87로 패했다.

이로써 KGC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전 201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던 김승기 감독이었지만, 공수에서 LG에게 밀리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 로드는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경기를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말 경기에서 너무 많이 뛰어서 선수들이 지쳐있는 것 같다. 쉬운 골밑 슛을 못 넣는 것을 보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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