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장석 대표 "전문가 예측 틀렸다는 걸 증명해달라"

목동=김우종 기자  |  2016.01.06 18:00
넥센 이장석 대표.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이사가 시무식에서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또 전문가들이 "(하위권 후보로)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면서 "그들의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오전 11시 목동야구장에서 2016년도 시무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넥센 이장석 대표이사 및 염경엽 감독, 이강철 수석코치 등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100여명의 선수단과 프런트가 참석했다.

이날 이장석 대표이사는 '프로 정신'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 구단에 대한 평가가 냉정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프로다. 그들의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여러분들께서 증명해줄 거라 생각한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프로 정신은 보다 막연한 게 아닌 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하는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보다 더욱 높은 목표를 가졌으면 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을 갖는 게 프로의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0년 전 처음 야구단에 대한 구상을 해 센테니얼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어 2008년 서울 히어로즈를 창단, 구단 역사가 10년이 됐다"면서 "많은 이들이 오래가지 못할 거라 했지만 벌써 9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도 언급하며 "강정호는 2008년 황재균에 밀려서 3루수, 1루수, 포수도 봤다. 하지만 3년 전 골든글러브도 받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밴헤켄도 처음에 왔을 때 구속이 130km대에 불과했지만 결국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서건창도 다른 구단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몰랐지만 2014년 MVP를 차지했다. 이처럼 여러분들도 현장 지도자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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