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화끈 데뷔' 우리카드 알렉산더 "솔직히 많이 떨렸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6.01.07 22:50
알렉산더. /사진=OSEN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선수 알렉산더가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시원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9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알렉산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알렉산더는 40%에 육박하는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가장 많은 30득점을 책임졌다.

경기가 끝난 뒤 알렉산더는 "첫 경기라 솔직히 많이 떨렸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내 스스로는 65점에서 70점을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V리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러시아 2부리그보다 팬도 더 많다. TV 중계 시스템도 놀랍다. 경기장이 시끄러웠는데 그래서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호흡을 맞춘 세터 김광국은 "연습 이틀했다. 시합 할 때도 맞추면서 했다. 좋아하는 공도 잘 몰라서 맞춰간다는 생각으로 했다. 알렉산더가 처음 왔을 때부터 하려는 의욕이 대단했다. 그런 의욕들이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그런 점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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