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악성 루머 퍼트린 네티즌 고소 "강경 대응"

윤상근 기자  |  2016.01.09 10:48
배우 이정재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배우 이정재(44)가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향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

9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재는 최근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 받은 검찰 측은 30여 명의 네티즌의 신원을 모두 파악한 상태며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이들은 벌금형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는 지난 2015년 1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 장녀 임세령 씨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정재는 이와 관련해 악성 루머를 퍼트리고 인신공격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이정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악성 네티즌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정재를 비방하고 명예훼손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각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여 강력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열애설과 함께 보도된 일부 라테라스 관련 부동산 보도 등과 관련, "허위 혹은 추측성 기사나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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