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등급분류 편수, 처음으로 美 앞질러..성인물 대거 수입

김현록 기자  |  2016.01.12 14:48
사진='완전한 사육 4 - 비밀의 지하실' 포스터 이미지


국내에 수입 유통된 일본 영화 편수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러 최다를 차지했다. IPTV용 일본 성인물이 대거 들어온 탓으로 풀이된다.

1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 따르면 2015년 등급분류를 진행한 영화는 총 1680편으로 이 가운데 일본영화가 483편(28.8%)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미국영화가 422편(25.1%), 한국영화가 367편(21.8%)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등급분류 영화 편수가 늘어 2014년 1453편보다 227편 많은 1680편이 심사를 받았지만 일본영화의 증가폭이 압도적이었다. 2014년 285편에 비해 무려 198편이 늘어났다. 이어 일본 영화가 미국을 제치고 등급분류 편수에서 국가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영화의 급격한 수입 증가는 성인물 득세와 관련이 있다. 대다수는 개봉관보다 IPTV나 VOD를 통해 유통되는 작품들로, 등급분류를 받은 일본영화 가운데 81.1%에 해당하는 292편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제한상영가를 받은 작품은 3편이었다. 대부분 선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체관람가,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영화는 각각 34편, 32편, 22편에 불과했다.

영등위 관계자는 "일본영화의 등급분류가 크게 늘었다. 등급분류 현황에서 보듯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80% 이상으로 대개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단관개봉 등을 거쳐 부가시장으로 가는 성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제공=영상물등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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