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 다음엔 확실히 이길 것"

고양=김동영 기자  |  2016.01.30 16:34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함지훈.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단독 1위 탈환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혼자 서게 됐다. 오리온전 3연승은 덤이다. 승리의 중심에는 함지훈(32, 198cm)이 골밑에서 힘들 낸 부분이 있었다.

모비스는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최근 2연승을 달렸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오리온전 3연승의 신바람도 이어갔다.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한 명만 뛰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모비스였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함지훈은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아진 오리온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필요한 경우 외각에서도 슛을 더했다. 빅맨이지만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함지훈이기에 가능했다.

경기 후 함지훈은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서 기쁘다. 그런데 점수가 벌어졌을 때 정확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공격이 빨랐던 부분도 있었다. 턴오버도 많았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 이런 부분을 고쳐서 다음에는 확실히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경기 중 박빙의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소게임에서 강하려면 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믿을 만한 선수가 필요한 것 같다. 우리 팀에는 양동근이 있다. 시소게임에서 믿을 수 있고, '해결해주겠지'하는 기대도 있다"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슛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미안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양)동근이 형이 어시스트 순위에서 내 밑에 있어서 그렇다(웃음). 연습부족이다. 자신감이 부족하다.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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