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1위팀-옛 동료 상대 좋은 플레이, 기분 좋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6.02.02 21:20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잡고 모비스전 홈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모비스전 시즌 2승은 덤이다. 4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승차도 줄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가 맹활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6-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4위 KGC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지난해 12월 17일 4라운드 대결에서 무려 1437일 만에 모비스전 승리를 맛봤던 삼성은 5라운드에서 패한 후 6라운드에서 다시 승리하며 모비스전 최근 4경기에서는 2승 2패를 만들었다. 특히 모비스를 상대로 최근 홈 11연패에 빠져 있었지만, 이날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였다. 이날 라틀리프는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이는 삼성의 승리로 돌아왔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라틀리프는 "모비스전 홈 11연패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기록이다. 하지만 리그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불어 자신감도 많이 생길 것 같다. 옛 동료들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최근 모비스의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래도 아직 모비스는 1위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나 문태영이 있을 때 많이 뛰지 못했던 전준범 같은 선수들이 뛰면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비스를 상대하면서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모비스 선수들의 약점을 알고 있고, 개개인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던 것 같다. 클라크와도 지난 시즌 같이 뛰었다. 점프슛이 들어가면 더 잘 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쉽게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포스트업-오픈 과감히 던졌다. 공리에 의한 풋백 득점은 기본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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