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꽃꽂이 책 출간한다

윤성열 기자  |  2016.02.10 07:11
브라이언 / 사진=스타뉴스


보컬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의 브라이언이 꽃꽂이 책을 출간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최근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꽃꽂이 관련 책을 내기로 결정했다. 책 기획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브라이언과 함께 책을 쓰기로 했다"며 "현재 출판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책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지만 플로리스트로서 브라이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책이 될 전망이다.

평소 브라이언은 꽃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수강자들을 상대로 플라워 클래스(꽃꽂이 수업)을 진행할 만큼 꽃꽂이 실력도 상당하다. 지난 2014년부터는 서울 방배동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지난해 2월 KBS 2TV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스타는 투잡중'에서 꽃꽂이 클래스를 여는 모습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브라이언은 "고등학교 때 돈을 벌기 위해서 조경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어렸을 땐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꽃이 좋아졌다"고 꽃꽂이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은 1999년 환희와 함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씨 오브 러브', '미싱 유', '남자답게', '중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발라드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부터 솔로 활동에 전념했던 브라이언은 지난해 플라이투더스카이 정규 9집을 발표하며 5년 만에 환희와 재결합했다. 지난 9월엔 새 미니앨범 '러브 & 헤이트'(Love & Hate)를 발매해 더블 타이틀 곡 '그렇게 됐어', '미워해야 한다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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