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위클리]'데드풀''대니쉬걸' 첫선..'드레스메이커''멜리스' 공포 맞대결

[별★브리핑]

윤상근 기자  |  2016.02.07 10:00
/사진='로봇, 소리' 포스터

○…'로봇, 소리' 출연진이 또 다른 주인공 '소리'와 함께 관객들을 맞이하러 간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해관(이성민 분)이 인공지능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감동 영화. '로봇, 소리'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의 여운은 미국 LA, 댈러스 극장 개봉으로도 이어지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이성민, 채수빈, 이하늬, 이호재 감독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주요 극장가를 직접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한다. 여기에 색동 저고리를 입은 소리의 귀여운 존재감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데드풀', '대니쉬걸' 포스터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외화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19금 괴짜 히어로 '데드풀'과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다룬 '대니쉬 걸'이 주인공. 나란히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11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취재진에 본 편을 처음 공개한다.

'데드풀'은 정의감과 책임감은 전혀 없이 거침없는 유머 감각과 엉뚱한 사고에 탁월한 무술 능력과 힐링 팩터 능력을 겸비한 색다른 히어로다. 그간 여러 차례 봐왔던 마블, DC의 히어로와는 어느 정도 차별화 된 캐릭터임엔 분명하다. '대니쉬 걸'은 무대를 19세기 덴마크로 옮겨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린 유명 화가 릴리 엘베의 이야기를 매혹적인 영상미로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드레스메이커', '멜리스' 포스터

○…'드레스메이커'와 '멜리스'가 나란히 오는 11일 개봉을 앞뒀다. 콘셉트는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스토리와 색깔 모두 전혀 다르다. '드레스메이커'는 디자이너 틸리(케이트 윈슬렛)의 복수극을, '멜리스'는 친구의 행복한 생활에 질투를 느낀 여성 가인(홍수아)의 섬뜩한 악행을 담아냈다. 막장 코드에 묻지마 살인까지. 2월 극장가에 불 간담 서늘한 스릴러가 관객들에게 어떤 시선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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