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상큼한 음색과 빼어난 미모를 지닌 레이디 제인은 한때 인디 계에서 '홍대 여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인으로 친숙하다. 현재 '용감한 기자들', '스포츠 대백과', '더 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8일 방송되는 설 특집 파일럿 '나를 찾아줘'에도 합류했다.
"평소 방송 체질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그런 질문을 많이 듣다 보니 새삼 그렇게 느껴요.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떠는 편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죠. 긴장을 안 하는 것 보면 체질엔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 활동에만 치중하다 보니 나름의 고민거리도 있다. 그동안 가수로서 본연의 직업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닥치는 대로 방송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그녀는 어느새 성공한 방송인으로 더 각인돼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활동을 많이 할수록 음반은 계속 늦어지더군요. 그렇다고 방송을 쉬고 음반 준비에 전념하자니 회사에 돈 벌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요."(웃음)
자연스럽게 남자와 인연을 만들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는 "방송 끝나고 집에 바로 들어가는데 어디서 만나겠는가"라며 "딱히 의지도 안 생긴다. 주변에 일반인 친구들도 이제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다. 방송하는 분들은 워낙 늦게 하니까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요즘 '본업이 뭐냐?'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때문에 올해는 '가수' 레이디 제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음반을 낼 계획이다.
그는 "4월께 (앨범 발매를)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기억할 만한 히트곡이 없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올해는 반드시 히트곡을 내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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