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본업 뭐냐'는 말 많이 들어..앨범 내야죠"(인터뷰②)

설 한복 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6.02.08 08:42
레이디 제인 /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상큼한 음색과 빼어난 미모를 지닌 레이디 제인은 한때 인디 계에서 '홍대 여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금은 방송인으로 친숙하다. 현재 '용감한 기자들', '스포츠 대백과', '더 뷰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8일 방송되는 설 특집 파일럿 '나를 찾아줘'에도 합류했다.

"평소 방송 체질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그런 질문을 많이 듣다 보니 새삼 그렇게 느껴요.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떠는 편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죠. 긴장을 안 하는 것 보면 체질엔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 활동에만 치중하다 보니 나름의 고민거리도 있다. 그동안 가수로서 본연의 직업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닥치는 대로 방송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그녀는 어느새 성공한 방송인으로 더 각인돼 있었다.

레이디 제인 /사진=임성균 기자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활동을 많이 할수록 음반은 계속 늦어지더군요. 그렇다고 방송을 쉬고 음반 준비에 전념하자니 회사에 돈 벌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요."(웃음)

자연스럽게 남자와 인연을 만들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는 "방송 끝나고 집에 바로 들어가는데 어디서 만나겠는가"라며 "딱히 의지도 안 생긴다. 주변에 일반인 친구들도 이제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다. 방송하는 분들은 워낙 늦게 하니까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요즘 '본업이 뭐냐?'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때문에 올해는 '가수' 레이디 제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음반을 낼 계획이다.

그는 "4월께 (앨범 발매를)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기억할 만한 히트곡이 없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올해는 반드시 히트곡을 내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③에 이어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2. 2'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3. 3'불운남' 이정후, 악천후에도 155㎞ 강속구 때렸다! 출루율 3할 유지... 팀은 필라델피아에 3-14 대패 [SF 리뷰]
  4. 4김하성 8G 만에 시즌 5호포, 9번 강등 굴욕 씻었다! 타격왕 신입도 4안타... 샌디에이고 13-1 대승 [SD 리뷰]
  5. 5황희찬, 펩 앞에서 12호골 넣었지만→'절친' 홀란드는 4골 폭격 "무자비했다" 호평... 울버햄튼, 맨시티에 1-5 대패
  6. 6'156㎞ 강속구 언제쯤' 키움 장재영, 팔꿈치 인대 손상 '심각'... "수술 권유도 받았다"
  7. 7두산에도 '무패 투수'가 깜짝 탄생했다, 그것도 전부 구원승이라니... "특히 감사한 선배가 있다"
  8. 8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마저 떠난다... "은퇴 결정 쉽지 않았다" [공식발표]
  9. 9'메시 미쳤다' 37세인데, 후반 45분 '1골 5도움'→MLS 신기록 달성... 마이애미도 6-2 대역전승
  10. 10[오피셜] KBO 역사상 최초 어린이날 2시즌 연속 우천 취소, 현장에서도 아쉬움 가득했다 '얄궂은 봄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