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NC를 상대로 전날(10일)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kt wiz 야구단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한 NC와 2차 평가전에서 최종 스코어 9-2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10일 NC와의 1차 평가전에서 2-11로 패한 바 있다.
이번 평가전에는 정성곤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이상화, 고영표, 최대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순은 김영환, 하준호, 배병옥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려졌다.
경기는 선두 타자 오정복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작됐다. 오정복은 이날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격수로 출전한 김연훈은 2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또 수비에서는 두 차례의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막았다. 아울러 남태혁과 김선민이 각각 3타점 2루타,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조범현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 줬다. 타자들은 좋은 타이밍을 가졌다"면서 "오늘은 고영표와 오정복이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한편 kt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5시 NC와의 3차 평가전을 치른 뒤 이후 LA로 이동해 계속해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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