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테니스 간판' 정현, ATP투어 ABN 암로 8강 진출 실패

김지현 기자  |  2016.02.12 09:03
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69위)이 ATP500시리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ABN 암로 월드테니스(총상금 159만7천155유로) 단식 2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22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5>, 2-6)로 패했다.

정현은 1세트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2-1로 앞서갔다. 이후 예리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트로이츠키를 흔들어 4-3으로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6-6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정현은 5-3을 만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위닝샷이 아깝게 사이드라인을 벗어나고 패싱샷이 트로이츠키의 발리에 가로 막히는 등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6-7<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정현은 2세트에서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발이 무뎌지면서 잦은 범실이 나왔고 이로 인해 상대로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상대의 공격에 무너진 정현은 2-6으로 패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정현은 16강에 진출하면서 45점의 랭킹포인트와 2만1천470유로(약 2천8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정현은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동해 15일부터 열리는 ATP투어 250시리즈 오픈13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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