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LAD 개그콤비' 류현진과 푸이그가 돌아온다"

심혜진 기자  |  2016.02.12 11:45
푸이그(왼쪽)와 류현진./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 언론이 LA 다저스의 '개그콤비' 류현진(29)과 야시엘 푸이그(26)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야구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CUT4'를 통해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까지 8일 남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류현진과 푸이그의 개그 콤비가 돌아온다"고 소개하며 영상을 게재했다.

MLB.com은 이 둘에 대해 'Blues Brothers', 'Rush Hour', 'The Puig and Ryu Show' 등의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지난해 시즌을 함께 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푸이그는 잦은 부상으로 79경기만 소화했다.

MLB.com은 "다행히 이 둘은 스프링캠프부터 건강하게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류현진과 푸이그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덕아웃에서 춤추고 있는 푸이그를 쳐다보는 류현진의 모습과 그런 류현진에게 장난스럽게 꿀밤을 때리는 푸이그 등의 모습이 담겼다.

MLB.com은 "건강하게 복귀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4년 연속 지구우승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캇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를 영입했지만 류현진이 이 공백을 메울 확실한 자원이다"고 평가하며 "푸이그도 2013년과 2014년에 보여준 타율 0.305의 선수로 돌아온다면 푸이그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과 푸이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저스의 2016년 가을에 훌륭한 몇몇 장면들이 나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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