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복귀' 김주성, 많이 움직여야 한다"

고양=김지현 기자  |  2016.02.18 21:26
김영만 감독. /사진=KBL 제공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성에게 더 많이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동부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서 73-80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서 김주성은 1월1일 삼성전서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코트에 나섰다.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움직임은 좋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영만 감독은 "(김)주성이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경기를 했다. 몸 상태를 떠나서 움직임에 대한 부문에서 서 있는 경향이 있었다. 많이 움직이면서 해야 하는데 편하게 하려다 보니 경기가 안됐다"고 말했다.

김영만 감독은 외곽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는 "외곽이 자주 비어있었다. 이후 다음 동작을 빨리 했어야 됐는데 그 부문에서 실수가 나왔던 것이 경기를 힘들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이날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6위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에 대해 김영만 감독은 "(오리온전을 대비해) 몇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공 없는 움직임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서 있는 경향이 많이 보였다. 또한 포스트에 대한 상대가 수비를 좁힌 상황에서 아웃사이드를 살리는 것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가서는 이렇게 안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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