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류중일 감독 "장필준, 기대된다.. 미국 때 모습 나와"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6.02.20 16:49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장필준.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투수진도 전체적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류중일 감독은 장필준(28)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남겼다.

삼성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투수진의 준수한 피칭과 연이틀 폭발한 타선의 힘을 더해 11-4로 승리했다.

전날 KIA 타이거즈에 7-1로 승리하며 연습경기 2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날 넥센을 만나 또 한 번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달렸다. 타선은 연이틀 터졌고, 투수진 역시 이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장필준을 '콕' 찍었다. 류중일 감독은 "장필준이 작년보다 좋아졌다. 미국에서 던지던 모습이 이제 나온다. 장필준의 장점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공이 움직임이 좋은 것이다. 무브먼트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수 이흥련에게 물어보니, 지금 무브먼트가 좋다고 하더라. 지금 구위라면 중간에서 2이닝 정도 막아주는 투수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이 구위를 보인다고 봤을 때, 이후 더 좋아질 수 있다.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셈이다.

더불어 "중간 투수 1~2명이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었다. 장필준이 올라온 것 같다. 이제 정인욱 정도만 올라와주면 된다. 박근홍은 오늘 구위는 좋았는데,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을 자꾸 던졌다. 그러다보니 몰려서 맞게 됐다. 아직 시간 있으니까 나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발디리스에 대해서는 "처음이다보니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이제 첫 경기 하지 않았나.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2루수 백상원의 컨디션이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2루수 후보가 조동찬, 김태완, 백상원이다. 그런데 조동찬과 김태완은 괌에 있다. 어차피 누군가는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지금 백상원의 컨디션이 좋고, 타격감도 좋다. 수비도 늘었다. 어쨌든 지켜봐야 한다. 조동찬과 김태완은 시범경기에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성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나성용을 외야를 시켜봤는데, 송구력이 다소 떨어지더라. 어차피 우리는 우타 대타 요원이 필요하다. 포수 출신이니까, 포수를 다 썼을 때 포수로 나갈 수도 있다. 후보로는 1순위다. 급할 때 1루도 된다. 송구가 문제지, 포구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나선 이케빈에 대해서는 "제구가 미숙했다. 김상수가 에러 2개를 하면서 3실점한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제구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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