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on Air] '첫 승' 조원우 감독 "전체적으로 좋았다"

미야자키=김지현 기자  |  2016.03.01 16:07
조원우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연습경기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1일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소켄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서 10-3으로 승리했다.

정훈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 정훈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의 활약도 좋았다. 선발로 나선 이성민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두산 타선을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연습경기서 처음으로 이겼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이성민이 잘 던졌다. 또한 팀 배팅도 잘됐다. 대체적으로 타자들이 분발해줬고 투수들은 잘 던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에 대해서는 "수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었다. 실수가 없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집중을 하다가 놓친 것이라 괜찮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이성민을 내보내고 그 뒤를 이어 고원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서는 "순서에 대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다. 이성민은 홍성민이 부상으로 빠진 만큼 불펜쪽으로 활용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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