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부부, 아프리카 니제르 학교 짓기 캠페인

전형화 기자  |  2016.03.08 09:00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을 위한 학교 짓기 캠페인을 펼친다.

8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 부부가 네티즌들과 함께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을 위한 학교 짓기 캠페인 꿈꾸는 학교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니제르에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후원금 총 1억 4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3월 7일부터 올해 말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일시 및 정기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네티즌들이 함께 만들어갈 학교는 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토로디 마을에 위치한 코바디에 초등학교이다.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5개의 움막교실과 5개의 벽돌 교실이 전부로 비가 오거나 모래바람이 부는 날은 수업 조차 어렵다. 344명의 아동들이 사용하기에는 제대로 된 책걸상도 부족해 흙바닥에서 수업을 듣기 일쑤다. 캠페인을 통한 모금액 전액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니제르 아동들을 위해 튼튼한 교실과 책걸상, 깨끗한 식수시설과 화장실을 만드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는 지속적으로 학교 건축을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 서 왔다. 2009년 유지태가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 유치원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축의금 기부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를 건축하였다. 결혼 1주년에는 함께 미얀마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지태 김효진은 미얀마에 이어 남수단 학교 짓기를 위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캠페인 참여, 화보 촬영금 전액 기부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짓기, 교육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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