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나가수' 가왕? 생각해 본 적 없어, 매 순간 최선"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2016.03.11 08:18
황치열 /사진출처=후난위성TV


가수 황치열이 중국 '나는 가수다 4'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중국 언론매체 소후위러가 지난 10일 황치열과의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황치열과 소후위러의 일문일답이다.

-중국 '나는 가수다' 8차 경연을 끝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는 언제인지?

▶긴장도 많이 하고 조금 더 열심히 준비했던 '일로상유니'다. 처음 중국어로 부른 노래기도 하다.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잘 하지 않았나 싶다.

-누구에게 가장 먼저 경연 결과를 알리고 기쁨을 나누는지?

▶장위안이다. 장위안이 내 뒤에 앉아있기 때문이다. 중국 '나는 가수다'팀도 가장 먼저 내게 "축하한다"고 말한다. 또 문자를 통해 부모님께 결과를 알린다.

-한국에서도 황치열의 중국 인기를 알고 있는지?

▶조금 안다. (웃음)

-중국 '나는 가수다'가 한국 가수에게 가왕의 자리를 내줄 것 같은지?

▶내 자리에서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가왕에 대한 생각은 안 해봤다.

-경연이 끝난 뒤 계획은?

▶3가지 계획이 있다. 하나는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 싶다. '나는 가수다' 무대는 500명이 한계다. 더 큰 무대에서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 또 다른 계획은, 전에 영화 발표회에서 OST를 부른 적이 있는데 연기 쪽에도 욕심이 난다. 마지막은 앨범 발매다.

-무명 기간이 길었는데 그 원인을 생각 해 본적 있는지?

▶ 다 저마다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에 내 운이 나빴을 수도 있다. 또 무명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고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것 같다. 활발하고 유머러스하다. 기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것 같다. 원래 성격인지, 연예계 생활을 통해서 바뀐 성격인지?

▶내 원래 성격이다. 무대 위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가수로서 진지하게 임해야 하고 음악의 본질을 이해해 관객들에게 전해야 한다. 무대 아래의 나는 보통의 사람들과 같다. 가수이기 때문에 내 직업이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대 아래에서는 팬들과 자주 소통해야 한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4'에 유일한 외국인 가수로 출연 중이다. 황치열은 첫 회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황쯔리(黃致列)에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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