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홈 개막 관중 신기록 '32695명', 전주성 한파 날리다

전주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03.12 15:58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양 팀 서포터즈의 응원가가 전주성에 울려 퍼졌다. 32695명. 전북이 구단 역사상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전북 현대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32695명 입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터진 김신욱의 헤딩 결승 골을 앞세워 1-0 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2695명의 관중이 입장, 치열한 '전설 더비'를 즐겼다. 3만2695명은 전북의 역대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이다. 종전 전북의 역대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지난 2002년 안양 LG전 당시 3만1520명이었다.

전북의 역대 K리그 홈경기 최다 관중은 지난 2009년 성남과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 당시3만 6246명이다. 이날 이 수치에는 약 4천여명이 모자랐지만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는 경기 내내 전주성을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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