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햄스트링 부상' 두산 홍성흔, MRI 결과 단순 근육통

국재환 기자  |  2016.03.13 16:26




두산 베어스 홍성흔(40)이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쪽에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소식이다.

홍성흔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부상은 1회초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홍성흔은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때린 뒤 1루 쪽으로 전력 질주를 감행했다. 하지만 1루로 뛰어가던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나가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측에 따르면 홍성흔은 동마산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촬영했고, 단순 근육통으로 추후 경과를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회복 기간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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