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PD가 장근석·여진구·임지연에 거는 기대감(직격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3.20 08:00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연출 남건 PD가 장근석과 여진구, 임지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건 PD는 20일 스타뉴스에 "장근석 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를 진지하게 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간의 이미지들을 바꾸고 싶어 하는 의지와 열정이 많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대박'에서 대길 역을 맡았다. KBS 2TV '황진이', '쾌도 홍길동' 등 사극에서 강점을 보였던 장근석에겐 최근 출연작인 KBS 2TV '사랑비', '예쁜 남자'의 부진을 씻을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는 "애초에 본인이 그런 부분에 대해 열정적이다. 굉장히 고생을 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컨디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잉군 역의 여진구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박'은 여진구가 성인 후 첫 성인 연기를 펼치는 작품이다. 여진구는 최근 공개된 '대박' 스틸컷에서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남성미를 뽐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남건 PD는 "여진구 씨도 일단은 기본적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왕자라 어둡고 힘든 모습이 많이 보일 것"이라며 "(여진구가) 그런 부분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진구의 성인 연기에 대해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전까지 드라마에서 봤던 여진구의 모습보다 선이 굵어지고 날카로워졌다"면서도 "겉으로는 한량인 척 하는 그런 왕자처럼 보이다가 속에는 칼을 품고 있는 인간이라 여진구가 이중적인 성격을 만들어내느라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대박' 포스터/사진제공=SBS


남건 PD는 담서 역의 임지연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임지연은 앞서 영화 '간신'을 통해 사극에 최적화된 고전미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임지연 씨의 캐릭터도 성장하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손에 복수를 위해 길러진 인물이다. 같은 증오의 감정을 20년 동안 가지고 있다는 건 추상적이라 그런 부분에 대해 (임지연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담서가) 갈등하는 캐릭터가 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건 PD는 여진구와 장근석의 첫 만남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여진구와 장근석이 아직 촬영으로는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극 초반에 볼 수 있다. 여진구는 좋은 옷을 입고 있고 장근석은 굉장히 민초다운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극적으로 보일 것 같다. 두 사람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대박'은 왕의 잊힌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영조(여진구 분)가 목숨과 왕좌, 그리고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최민수, 전광렬, 윤진서, 임현식,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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