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베테랑 이호준(40)이 타격감이 올라왔다며, 개막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호준은 팀이 필요한 적시적소의 상황에서 타점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호준은 팀이 2-3으로 뒤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5-4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에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까지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시범경기 세 번째 홈런을 기록한 이호준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까지 신고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모든 선수들이 4월 1일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데,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도 조금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개막전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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