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영건' 우완투수 박세웅(21)이 본인의 시즌 두 번째 승리보다 팀의 연승에 더 뿌듯하다는 의연한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5-1 승리를 이끎과 동시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박세웅은 "우선 내 승리보다 팀 2연승이 더 기쁘다. 선발로써 많은 이닝을 책임 못 진 것이 아쉽다. 경기 초반에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것 같다. 이후 3~5회에는 맞춰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조금 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세웅은 "경기 초반 풀리지 않을 때 뒤에서 수비하던 형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는데, 그 덕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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