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인 배우 도경수가 영화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에 출연한다.
18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도경수는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결정하고 최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앞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도경수는 원일병 역을 맡아 이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014년 영화 '카트'로 연기자로 발을 디딘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했으며 지난 2월 첫 주연 영화 '순정'을 개봉했다. 또 다른 영화 '형'을 마친 도경수에게 '신과 함께'는 3번째 영화가 된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총 3부로 구성된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총 2부작으로 제작된다. 내년 4월 크랭크인 이후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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