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⅓이닝 1실점' 마에다, ERA 0.36..빅리그 최초 기록

한동훈 기자  |  2016.04.24 13:35
마에다 켄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28)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마에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투구로 '데뷔 후 4번의 등판 동안 1실점 이하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로 등극했다.

지난 겨울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는 5일 데뷔전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13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6이닝 무실점 노디시젼,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7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2승째를 낚았다.

3경기서 19이닝 1실점 행진 중이던 마에다는 24일 쿠어스필드서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첫 4번의 등판서 25⅓이닝 동안 단 1실점, 평균자책점을 0.36까지 낮췄다. MLB.com은 "마에다가 첫 4번의 등판에서 최소 2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1점 이하로 실점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투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에다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서도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로키스 타선을 제압했다. 5회까지 피안타 하나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퍼펙트와 다름 없는 투구 내용을 뽐냈다. 6회말 1사 후 단타 3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놀란 아레나도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헤라르도 파라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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