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루이 "여자친구 캐스퍼, 나와 결혼 해주면 좋겠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04.27 16:40
긱스 루이 / 사진=그랜드라인 엔터테인먼트


힙합듀오 긱스(루이, 릴보이)의 루이(26·황문섭)가 자신의 본명을 내건 첫 정규앨범 '황문섭'을 대중 앞에 내놨다. 루이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황문섭'을 통해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루이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본명으로 첫 솔로 앨범을 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다른 멋있는 단어가 안 떠올랐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고민이 많았다. 첫 앨범인데 영어로 할까, 한자로 할까 아니면 멋있는 한글로 할까 생각하다가 내 이름으로 앨범을 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루이는 이번 앨범 속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아냈다. 그 안에는 연애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이는 여자친구인 래퍼 캐스퍼(2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캐스퍼는 지난해 방송 된 여성 래퍼 경연 프로그램인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했다. 루이는 "당시 캐스퍼를 응원했느냐"는 질문에 "마음으로도 응원하고 실질적으로도 도와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긱스 루이와 캐스퍼 / 사진=인스타그램


그는 "여자친구가 소속사도 없었기 때문에 내가 픽업해주고 연습실 데려다 주고 같이 대기해 줬다. 나보다 어리기도 하니까 많이 챙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루이는 "그러면서도 많이 다툰다. 음악적으로도 싸운다. 생각해 보면 웃긴데 둘이 비트를 틀어놓고 노래하기도 하고 가끔은 어떤 노래를 들을지를 놓고 싸우기도 한다"라고 웃었다.

루이는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 생각이 있다. (캐스퍼가) 결혼해주면 고맙죠"라며 "여자친구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나 만나고 나면 일찍 들어가서 자면 좋겠고 부모님들께 잘하고 본인 일 열심히 하고 나와 결혼해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이의 이번 앨범은 자신의 본명을 내세 운 '황문섭'이라는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루이 자신만의 이야기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다.

루이는 그 안에서 '황문섭'으로서의 이야기와 더불어 가족에 관한 이야기와 어릴 적 이야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과거의 경험, 여유를 가진 현재, 연애 이야기 등을 소소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비투비 육성재와의 콜라보한 타이틀곡 '사차선도로'와 선공개 싱글 '날개', '그림자'를 포함해 총 17트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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