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PD "박정현, 현장반응도 뜨거워..재도전은 원래 가능"(직격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4.28 09:00
박정현(위)과 거미/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 연출 박상혁 PD가 박정현의 재도전 무대와 관련, "재도전은 원래 가능했다"고 밝혔다.

박상혁 PD는 28일 스타뉴스에 "박정현이 녹화 당시 실수 때문에 3번의 무대를 펼쳤지만 가이드 녹음을 하는 것처럼 다 다르게 소화했다. 현장 반응도 정말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신의 목소리'에서 박정현은 걸그룹 AOA의 '심쿵해'를 부르게 됐다. 그동안 성시경의 '미소천사',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자신의 색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경연의 신'으로 등극했던 박정현이지만 '심쿵해'는 이보다 더 파격적인 선곡이었다.

이에 박정현은 무대에서 연거푸 실수를 하며 총 세 번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박정현은 세 번의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호평받았다. 이와 관련 박상혁 PD는 언제든지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의 목소리'에는 재도전할 수 없다는 규칙이 없다는 것.

박상혁 PD는 "재도전을 할 수 없다는 룰은 없다. 프로 가수와 아마추어의 대결이 있지만 승패는 별로 상관이 없다. 프로 가수가 아마추어 가수를 이겨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로가수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현은 새로운 도전을 잘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로 가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가수 역시 재도전 무대를 펼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상혁 PD는 이날 가장 좋았던 무대로 거미가 부른 주주클럽의 '나는 나' 무대를 꼽았다. 승패를 떠나 새로운 보컬을 보여줬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주 윤종신의 '환생'을 부르며 화려한 기교와 가창력을 과시했던 거미는 '나는 나'에서 전혀 다른 무대를 꾸몄다.

그는 "거미의 무대가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무대"라며 "'환생'에서 화려한 기교의 끝을 보여줬다면 '나는 나'에서는 거미가 담백한 보컬도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연용 노래의 분위기가 아니라 힘을 빼고 기교 없이 불러서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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