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전] '정근우 연장 끝내기' 한화, KIA 꺾고 '첫 연승-위닝시리즈'

대전=김우종 기자  |  2016.04.28 22:35


한화가 연장 혈투 끝에 KIA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7681명 입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정근우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5번째 승리(16패)를 챙긴 한화는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9위 KIA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8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KIA였다. 2회 선두타자 나지완이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이범호가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슬라이더(134km)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0-2). 이범호의 시즌 4호 홈런. 비거리는 115m였다.

한화는 KIA 선발 헥터의 호투에 눌린 채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하지만 6회 한화의 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패스트 볼 때 2루까지 갔다. 이용규는 볼넷.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김태균이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를 때려냈다(1-2). 이후 한화는 계속된 1사 1,3루 기회서 송광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그러나 이성열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KIA선발 헥터가 8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9회 마운드에 홍건희가 올라왔다. 한화는 9회 송광민이 중전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침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기나긴 승부는 연장 11회 갈렸다. 한화 선두타자 강경학이 한승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최진행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가운데, 신성현은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차일목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정근우가 한승혁을 상대로중월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짜릿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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